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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카약

12월 31일의 바다 카약 피싱 카약피싱클럽- 씨드(http://cafe.daum.net/mkfclub/aLpd/68)에서 한 겨울, 그것도 작년 12월 31일 출조를 감행한 모양입니다. 추운 겨울 카약 피싱을 생각해 낸 것도 대단하지만, 생각해보면 한해 마지막을 바다에서 보내는 것도 괞찮은 것 같습니다. 이 출조에서 W카약 사진이 하나 눈에 띄어 올려 봅니다. 2마력 혼다 선외기 엔진에 두개의 스테이블라이저(stalizer)를 장착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 정도면 두 분이 함께 낚시를 해도 충분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스테이블라이저가 물에 덜 닿아야 속도에 저항을 덜 받을텐데 궁금해 집니다. 아마 부부 동반으로 낚시를 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배 앞 부분에 플라스틱 박스를 얹고 있는 것도 이채롭습니다. 스테이블라이저는 국내 카.. 더보기
겨울철의 카약 피싱 한국에서의 카약 시즌은 5월에서 시작해서 10월 정도까지로 여겨진다. 이렇게 카약 시즌이 짧은 것은 전적으로 기후 탓으로, 특히 수온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카약 피싱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sit on top 카약의 경우, 배수 구멍으로 항상 카약 안으로 물이 들어 오기 때문에 항상 몸이 물에 젖기 마련이고, 또 젖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어 있다. 때문에 카야커들은 카약 이외에 또 다른 수트를 장만하여 입는 것이 일반적이다. 항상 몸이 물에 젖어 있기야 하는 특성 때문에 수온이 조금만 내려가도 저체온증을 걱정해야 하며, 카약 시즌은 그 만큼 짧아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W카약의 또 다른 강점은 물이 직접적으로 몸에 닿을 일이 없다는 것이다. 얼음만 얼지 않았다면, 옷을 두둑히 입고 방한을 한 채 얼마든.. 더보기
W 카약의 새로운 색상 녹색과 노란색에 이어 모래 색상의 W카약이 본사에서 출시 되었습니다. 은은하면서도 점잖은 색상같습니다. 더보기
카약과 자전거 나는 물을 보면 가슴이 설레이지만, 막상 물 한가운데로 가면 더럭 겁을 먹는 겁쟁이이기도 하다. 처음 W카약을 타고 저수지 한 가운데로 갔을 때, 어느 순간 더럭 겁을 먹고는 다리에 너무 힘을 준 나머지 물에서 내렸을 때 다리가 저렸던 기억도 있다. 그 후 W카약을 엔진까지 달고 난바다까지 거침 없이 나아가게 되면서, 깨달은 것은 카약과 자전거는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전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전거는 패달을 계속밟아서 움직이지 않으면 넘어지지만, 카약은 노를 젓지 않고 가만 있어도 아무일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패들링을 하지 않고 가만 있으면, 조류를 따라 흐르면서 오히려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라면 가장 큰 차이일 것이다. 멀리보라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제일 많이 듣게 되는 .. 더보기
선외기 마운트 DIY를 위한 치수 2마력 선외기 마운트를 손수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치수를 올려드립니다. 재질은 합성목재(WPC)로 나무와 플라스틱을 함성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합성목재를 검색창에 치면 온라인 판매하는 곳이 있네요. 판재의 두께는 1인치(2.54cm)입니다. 본사에서 줄자로 사진을 찍어 보내주어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간격이 작은 눈금이 cm, 큰 눈금은 인치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체인은 만약의 경우라도 엔진이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장착한 모습 더보기
본사 출시 선외기 거치대 Transom Motor Mount 웨이브 워크 피싱 카약 본사에서 실험 끝에 선외기 거치대 Transom Motor Mount 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깔끔하고 단순하게, 그리고 볼트 하나로 탈착이 용이하게 만들었네요. 혼다 2마력 엔진으로 치면 20인치 장축 엔진용으로 개발했답니다. 아래는 본사 블로그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호환성 : 선외기 거치대는 W카약 500, 502 시리즈용입니다. 엔진 호환성 : W카약 선외기 거치대 Transom Motor Mount는 가이드 모터, 2마력까지의 엔진에 적합합니다. 선외기를 달 때는 핸들 연장봉 Tiller Extesion을 이용, .배의 뒤쪽 보다는 가운데 근처에 앉아서 조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주의 : 트랜섬 높이 20인치(50.8cm)의 장축 엔진을 사용하여야.. 더보기
오천항 살림망 분실 사건 학성리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다시 갑오징어와 쭈꾸미를 잡으러 동네 후배와 함께 오천항 영보리 쪽으로 갔습니다. 인천에서 새벽 4시 반쯤 출발해서 도착하니 날이 밝습니다. 부지런히 런칭 준비. 조금에 간조 물때인데도 런칭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저멀리 허육도, 육도 원산도가 보입니다. 가슴이 두근 두근.. 후배가 탄 카약을 끌고 포인트를 찾아 이동합니다. 후배가 살림망을 물 속에 걸어 둔채로 이동하는 바람에 이것이 브레이크 역할을 하면서 속도도 제대로 나지 않고 삐딱하게 끌려 옵니다. 넣으면 나옵니다. 베이트릴을 감느라 손가락이 아플지경.. 쭈꾸미 볼에 에기 두 개를 단 후배, 쭈꾸미가 한번에 두마리가 올라오면, 세마리가 아니라고 투덜댑니다. 완전 신났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쐬주 한잔. 쭈꾸미를 바닷물.. 더보기
W 카약 선외기의 종결 내가 장착한 혼다 2마력 선외기를 보고, 다른 나라들에서도 다양한 실험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 중웨이브워크 피싱카약 본사에서 만든 선외기의 장착은 그 종결편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핸들 연장봉(tiller extension)을 이용한 스탠딩 드라이브, 제자리에서의 360도 회전, 2인 탑승등 다양한 기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명이 탑승했을 때, 물이 앞쪽에서 튀지 않을까했는데 최고 속도에서도 그런 일을 없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마력의 엔진으로 실험을 했는데, 2마력 엔진이 가장 적당하다고... 동영상에서는 안전을 위하여 플로팅 모둘을 몇개 더달았는데. 나의 경우에는 PVC파이프로 사이드 스태빌라이저(Side Stabilizer)를 만들어 장착하고, 플로팅 모듈은 달지 않았습니다. 스태빌라이.. 더보기
학성리 갑오징어 쭈꾸미 카약 피싱 갑오징어와 쭈꾸미 철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학성리에 다녀 왔습니다. 작년 선상 낚시 때의 대박을 생각하고, 부푼 마음으로 혼자 출발했지만 빈작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학성리 앞바다. 간조 때 드러난 돌 섬. 잠시 들러서 소라라도 주울 걸 그랬습니다. 세분이 1박 2일 텐트치고 잡으신 거라고 하는데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동네 갑오징어 다 잡아 간다고 동네 분이 기분 좋은 타박을 하십니다. 거의 어업 수준입니다. 빈약한 나의 조과. 갑오징어가 먹물을 한번 뿜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놓친 것이 꽤 되네요. 다음에는 뜰채를 가져가야 겠습니다. 아니면 걍 먹물 맞을 각오를 하던가... 겨울 먹거리까지 장만은 못했지만 그래도 한잔 해야죠.. 맛은 끝내 줍니다. 더보기
한강 카약 나들이 그러고 보니 식구들이랑 한번도 카약 나들이를 해본 적이 없네요. 주석 다음 날인가 오후, 처음으로 작은 딸이랑 한강 시민 공원으로 나섰습니다. 평화롭게 보이는 한강 시민 공원.. 카트를 달고 물가로 향했습니다. 함께 타면서 패들링 요령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젠 혼자 타볼 차례. 아이들이 빨리 배우고 금방 적을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유있게 패들링을 합니다. 처음에는 등받이에 기대지 말고 가운데 타라고 했는데 처음부터 그냥 뒤쪽에 앉아버립니다. 몇 번 돌아 보더니 강 한 가운데서 스탠딩 패들링을 시작합니다. 겁도 없이.. 자신감에 찬 포즈. 그래도 물가에 왔는데 캐스팅을 해볼 요량으로 밤섬으로 향했습니다. 마주친 다른 카약커. 몇 마디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몇 번 캐스팅을 해 봤지만, 입질 무. 밤섬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