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호만

대호만 카약 피싱 지난 토요일 대호만에 갔습니다. 나에게 좌절을 안겨 주었던 대호만.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고 별렀었는데, 올해 첫 출조지로 잡았습니다. 게으른 탓에 오전 피딩 타임은 놓지고 배스 아지트에서 카약을 런칭합니다. 전날 비온 것이 께름칙했는데,아니나 다를까 대호만의 똥바람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 본격적인 낚시. 입질이 활발하지는 않아도 심심하지 않게 물어 줍니다. 4짜 초반의 사이즈라 손맛도 짭짤합니다. 대호 대교 아래에서 한 수. 고프로를 머리에 쓰고 찍은 건데, 고기는 안보이고 엉뚱한 장면만.... 다음에는 각도 조절을 잘해야겠습니다. 한수. 예민한 주력 채비, C테일 스플릿 샷 리그, 6파운드 라인. 스베와 프리리그 채비까지 운용을 해봤지만, 역시 손이 가는 건 채비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도.. 또 한수.... 더보기
내겐 너무나 잔인한 대호만 - 배스 카약 피싱 언제나 그렇지만 떠나기 전에는 기대에 부풀어 마음이 설레입니다. 일흔이 넘은 형님에게 배스 낚시도 가르쳐 드릴겸 대호만을 향했습니다. 넣으면 나오는데가 대호만이라고 큰 소리 뻥뻥 쳐가면서 출발했지만 결과는 너무나 참혹했습니다. 원래 초보가 가면 덜컥 수로 더 잘 잡는다고 했는데 그런 운도 형님에게는 안따라 줍니다. 캐스팅에서 훅에 라인 매는 법까지 가르쳐 드리고, 채비도 교환해 주느라 낚시에 집중도가 흐트러진 것은 사실이지만, 대호만에서는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조과는 짜치 한마리. 그 놈이라도 감사해야하는 건지... ㅠ,.ㅠ 바람이 터지고 비eh 간간히 뿌렸지만 이럴 수는 없는데.. 형님 역시 꽝. 큰 소리 쳤다가 낯만 뜨거워 졌습니다. 형님 왈. '잘 놀았지 머.. 낚시란 그런거야..' 무너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