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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와 튜닝 gears & tuning

캐리어에 W 카약 묶기

승용차 위에 캐리어 기본 바만 있으면,승용차의 경우 차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게 트렁크 위에 담요 같은 것을 하나 깔고 밀어 올리면 혼자서도 쉽게 올릴 수 있습니다.
다음은 카약 묶기.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본 결과 현재 까지 가장 나은 방법을 소개 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빨간색 나이론 밧줄 2개를 사용해서 각각 따로 묶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생겼냐 하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고속 도로 휴게소에서는 7천원에 팔던데, 청계천에서는 8천원에 더 비싸게 파네요.
원리는 아래 사진에 보듯이 가운데 홈으로 나일론 밧줄을 집어 넣고 레버를 당기면
감기게 되고, 풀 때는 톱니를 물어주는 두쪽을 들어 올리면 다시 풀리는 구조입니다.
트럭에 짐 실을 때 많이 쓰는 것이데, 제일 좁은 것(폭 2cm 정도?)이면 됩니다.
이름은 사람 마다 다르던데 자동 짐바라고 하면 대부분 알더군요.


묶는 요령은 2개 따로 따로 묶는 것으로 두 개를 연결 해서 교차 해서 쓸 경우 오히려 느슨해 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운전석 쪽 기본바 바깥으로 고리를 만들어 뒤로 넘겼습니다.
바깥으로 묶은 것은 반대편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반대편 쪽, 중요한 것은 기본바 끝이 아니라 안쪽으로 해서 묶었다는 것입니다.
끄트머머리에서 묶으면 그 만큼 공간이 생기고 카약이 움직일 가능성이 많아 집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길이가 길어서 줄이 3개가 되었습니다.
굳이 이렇게 길 필요가 없이 한 번만 돌리는 것이 묶기에도 편합니다.
저는 두 대를 가지고 다닐 때가 많아서 자르지 않았지만, 길이를 맞게 가위로 과감하게 자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자르고 난 다음에는 나일론이 풀어지지 않도록 라이타 불로 살짝 지져 주는 센스...
얼추 길이에 맞게 잘라 놓으면 쇠로된 고리끼리 연결하고 레버만 당겨 주면 그대로 조입니다. 카약 자체도 탄력성이 있어서 이걸로 충분합니다.

번지 코드(고부 밧줄)는 굳이 필요없을 것 같지만 만일을 위해서 다시 한번 묶었습니다.
패들을 한번 감아서 묶어 놓으면 패들이 따로 놀지 않고 고정 됩니다.

푸실 때는 레버를 자세히 보면 톱니를 고정시키는 장치가 양 쪽에 있는데 이것을 들어 올리면 쉽게 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