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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다운샷

아치내 1박2일 가족여행 지난 주 1박 2일로 가족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얼마만의 가족 여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족 여행이니 만큼 낚시 욕심은 버리고 여유롭게 쉬면서 함께하는 컨셉으로.. 예쁜 아치내 풍경. 큰 딸과 텐트를 칩니다. 20년도 전에 신혼여행을 위해 구입한 2인용 코오롱 텐트. 낡고 변색도 되었지만, 의미있는 물건이라 버리지 못하고 아직 가지고 다닙니다. 뚝딱 뚝딱 베이스 캠프 완성. 사용료 2만원을 받네요. 화장실과 샤워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라면에 밥을 말아 먹지만 바닷가에서는 무엇을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침 끼니 해결했으니 횟감마련을 위해 출발. 잠도 덜깬 부시시한 얼굴. 썬글라스도 안챙겼네요. 한시간도 채 안되어 다행이 광어 한마리가 물어 주네요. 4짜정도 되려나? 따님께서 인증샷을 찍어 주십니.. 더보기
무의도 한바퀴 - 쌩쇼 지난 6월 29일 토요일, 오후에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흥도 쪽에서 광어 소식이 들려오고 몸도 근질거려 탐사차 짬낚으로 한번 나가 보기로 마음 먹고 거잠포 선착장에 도착. 오전에 소무의도 쪽으로 갔다가 바람이나 쐬고 오는 걸로 마음 먹고 나섰는데, 물때 계산을 잘못해서 쌩쇼를 하고 왔습니다. 12물 만조오전 8시 54 간조 오후 2시46 원래 계획은 오전 8시쯤 카약을 띄우고 간조가 3시경이니까 12시쯤이면 다시 들어 오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11시반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물이 다 나가 버려 할 수없이 바다위에서 오후까지 보내야 했습니다. 워낙 중요한 약속이라 낚시는 안중에도 없고 마음만 바빠지고.. 거잠포 선착장에 도착하니 서서히 걷히고 있는 해무. 제일 가슴 설레는 순간입니다. 자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