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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와 여행 fishing & trip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 웬일로 마눌님께서 청산도로 가자고..밤길을 달려 완도에서 배타고 청산도로.. 날을 너무 잘잡아서 연일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비가 올 때는 W카약을 뒤집어 실어야 빗물이 고이지 않습니다. 스타렉스 3밴을 개조한 나름 캠핑카.바닥에 수압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뒷쪽에 테이블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였고, 안쪽에도 들어 올리면 테이블이 되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첫날 저녁은 삼겹살과 목살.숯불로 은근히 구워 맛있었습니다.머 급할거 있나요. 둘쨋날 아침, 먹거리 장만을 위해 출조 했다가 돌아 오는 사진을 마누라가 찍어 주었네요.연속 사진으로 보니까 점점 다가 오는 장면이 괞찮아 보입니다. 카고 채비로 먹을만한 감생이 한마리와 큼직한 볼락 한마리.주구장창 낚시만 하고 있다가는 쫓겨납니다. 딸래미들도 카약 타고 물놀.. 더보기
오천항 갑오징어 새벽 4시반에 같이 가기로 한 후배 녀석은 새벽에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고, 6시가 다 되어서야 혼자 오천항으로 출발, 마음 상태는 이미 멘붕. 오천항에 도착해서 나만의 런칭 장소로 가려니 웬 걸, 공사로 진입이 막혀 버리고... 이미 낚시할 마음은 없어지고 짜증만 잔뜩. 그래도 왔는데 물에는 가봐야지 싶어 갈마 횟집 앞에서 혼자 런칭. 갑오징어 위주로 낚시를 하다가 몇마리 잡고 쭈꾸미 몇 마리. 넣으면 나와야 하는데 띄엄 띄엄 올라오고.. 마음은 이미 짜증은 짜증대로 난 터라 두어시간 하다가 철수. 오랜만에 마음 먹고 간 낚시였는데, 쩝.... 역시 낚시는 차분하고 마음히 평온해야.. 더보기
가장 간단한 FG노트 이제껏 본 중에서 가장 간편한 FG노트 결속 법. 더보기
아치내 1박2일 가족여행 지난 주 1박 2일로 가족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얼마만의 가족 여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족 여행이니 만큼 낚시 욕심은 버리고 여유롭게 쉬면서 함께하는 컨셉으로.. 예쁜 아치내 풍경. 큰 딸과 텐트를 칩니다. 20년도 전에 신혼여행을 위해 구입한 2인용 코오롱 텐트. 낡고 변색도 되었지만, 의미있는 물건이라 버리지 못하고 아직 가지고 다닙니다. 뚝딱 뚝딱 베이스 캠프 완성. 사용료 2만원을 받네요. 화장실과 샤워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라면에 밥을 말아 먹지만 바닷가에서는 무엇을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침 끼니 해결했으니 횟감마련을 위해 출발. 잠도 덜깬 부시시한 얼굴. 썬글라스도 안챙겼네요. 한시간도 채 안되어 다행이 광어 한마리가 물어 주네요. 4짜정도 되려나? 따님께서 인증샷을 찍어 주십니.. 더보기
무의도 한바퀴 - 쌩쇼 지난 6월 29일 토요일, 오후에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흥도 쪽에서 광어 소식이 들려오고 몸도 근질거려 탐사차 짬낚으로 한번 나가 보기로 마음 먹고 거잠포 선착장에 도착. 오전에 소무의도 쪽으로 갔다가 바람이나 쐬고 오는 걸로 마음 먹고 나섰는데, 물때 계산을 잘못해서 쌩쇼를 하고 왔습니다. 12물 만조오전 8시 54 간조 오후 2시46 원래 계획은 오전 8시쯤 카약을 띄우고 간조가 3시경이니까 12시쯤이면 다시 들어 오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11시반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물이 다 나가 버려 할 수없이 바다위에서 오후까지 보내야 했습니다. 워낙 중요한 약속이라 낚시는 안중에도 없고 마음만 바빠지고.. 거잠포 선착장에 도착하니 서서히 걷히고 있는 해무. 제일 가슴 설레는 순간입니다. 자아.. 더보기
송도 센터럴 파크 공원 나들이 지난 토요일, 원래는 작은 딸래미하고 가까운 송도 센터럴 파크로 카약들고 올만에 데이트 하는 걸루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머리 좀 컸다고 바쁘대나 어쨌대나 바람을 맞추는 통에 혼자라도 갈까 말까 망설이다, '배타는 곰'님과 한 얘기도 있어 혼자 바람쐬러 나갔습니다. 송도 센터럴 공원은 이전에는 개인 카약은 못 가지고 들어오게 했는데, 운영 주체가 바뀌면서 안전 서약서 한 장만 쓰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원 자체가 공공의 것이고 보면, 위탁 운영자가 폐쇄하는 것이 부당하고 느끼고 있던 차에 개방이 되었다는 소식에 이렇게 반가울 데가 없습니다. 뭐, 고기 잡는다고 이쪽저쪽 쑤시고 다닐 필요도 없고, 설렁설렁 사진도 찍으면서 사람 구경, 경치 구경하고 왔습니다. 카누에 아이들을 태우.. 더보기
쇼크 리더 매듭 한번 묶어 두면 다시 묶을 일이 없어 계속 까먹는 쇼크리더 매듭법. 안까먹기 위해 올려 둡니다. 캐스팅할 때 쇼크리드가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점에서는 FG노트가 유리한 것 같습니다. FG 노트 보빈을 이용한 FG노트 자작 보빈 변형 FG 노트 올브라이트 매듭 더보기
대호만 카약 피싱 지난 토요일 대호만에 갔습니다. 나에게 좌절을 안겨 주었던 대호만.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고 별렀었는데, 올해 첫 출조지로 잡았습니다. 게으른 탓에 오전 피딩 타임은 놓지고 배스 아지트에서 카약을 런칭합니다. 전날 비온 것이 께름칙했는데,아니나 다를까 대호만의 똥바람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 본격적인 낚시. 입질이 활발하지는 않아도 심심하지 않게 물어 줍니다. 4짜 초반의 사이즈라 손맛도 짭짤합니다. 대호 대교 아래에서 한 수. 고프로를 머리에 쓰고 찍은 건데, 고기는 안보이고 엉뚱한 장면만.... 다음에는 각도 조절을 잘해야겠습니다. 한수. 예민한 주력 채비, C테일 스플릿 샷 리그, 6파운드 라인. 스베와 프리리그 채비까지 운용을 해봤지만, 역시 손이 가는 건 채비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도.. 또 한수.... 더보기
여러가지 갑오징어 쭈꾸미 채비 갑오징어 쭈구미 시즌이 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채비법이 있지만, 기본적인 채비법 몇 가지 소개 합니다. 이를 기본으로 응용하면 되겠습니다. 1. 도래를 이용한 갑오징어 채비 맨 아래 봉돌을 연결하고 약 20cm정도에 에기를 달아줍니다. 도래의 이점은 에기 교체가 편리하다는 점이겠죠? 에기를 두 개 달기도 하는데 조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배스의 다운 샷이라고 생각해도 좋겠습니다. 2. 쭈꾸미 볼을 이용한 채비 봉돌 대신 쭈꾸미 볼을 답니다. 카약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워킹에서 운용하기에는 아무래도 밑 걸림이 많습니다 카약에서도 멀리 던져서 끌어 오기 보다는 바로 카약 바로 아래로 내릭 올리는 것이 밑걸림 확률이 적습니다. 3. 봉돌과 에기를 함께 체결하는 방법 도래에 봉돌과 에기를 함께 체결하는 방법입니.. 더보기
아치내 카약 피싱 간단 조행기 말로만 듣던 파도리아치내. 외져 있으면서도 보여 줄 수 있는 경치를 한껏 보여 주는 곳. 카약커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카페 정모 참가겸 처음으로 카약 피싱을 하는 후배와 함께 떠났습니다. 이쁜 경치. 앞으로는 낚시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주변 경치도 감상할 줄 아는 여유도 가져야겠습니다. 지그헤드에 분홍색 글럽 웜을 달아 조금 멀리 캐스팅. 액션을 주면서 바닥을 탐색. 첫번째 올라온 광어. 3짜 정도? 자연산 광어 맞습니다. 맞고요오.. 지그헤드, 분홍 글럽웜에 이어 올라 온 6짜급 광어. 나중에 재어보니 57cm가 조금 넘습니다. 이 녀석을 끌어 올릴 때의 전율이란.. 한 5분정도 씨름을 한 것 같습니다. 이날 총 조과. 광어 5마리인가 여섯마리인가 하고 작은 우럭과 놀래미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