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와 쭈꾸미 철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학성리에 다녀 왔습니다.
작년 선상 낚시 때의 대박을 생각하고, 부푼 마음으로 혼자 출발했지만
빈작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학성리 앞바다.
간조 때 드러난 돌 섬.
잠시 들러서 소라라도 주울 걸 그랬습니다.
세분이 1박 2일 텐트치고 잡으신 거라고 하는데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동네 갑오징어 다 잡아 간다고 동네 분이 기분 좋은 타박을 하십니다.
거의 어업 수준입니다.
빈약한 나의 조과.
갑오징어가 먹물을 한번 뿜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놓친 것이 꽤 되네요.
다음에는 뜰채를 가져가야 겠습니다.
아니면 걍 먹물 맞을 각오를 하던가...
겨울 먹거리까지 장만은 못했지만
그래도 한잔 해야죠..
맛은 끝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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