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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와 여행 fishing & trip

장마 속의 w카약 잠깐 시승

그야말로 지치지 않는 장마 속에 시승도 못해보고 끙끙 앓다가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서 가까운 저수지에 가서 일흔 넘은 형님과 함께
W 카약 시승을 했습니다.
나도 처음 타보는 거라 어설프기는 하지만 탔다는데 의의를 두었습니다.




몇 가지 느낀 점.

무게 중심이 중요하다.
카약의 맨 뒤쪽으로 가면 뱃머리가 들리고, 가운데 있으면 수평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카약의 중간에서
스탠딩 패들이나 스탠딩 피싱을 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앉아서 패들링을 할 때는 속력을 낼 수 있도록 뱃머리를 들고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전혀 다른 패들링 방법.
일반 카약이 거의 수평으로 패들링을 하는데, W카약은 패들을 수직으로
즉, 물 아래 쪽으로 해야 속력이 난다는 것입니다.
카누 패들링처럼 해야한다는 미국 홈페이지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요령 부득..
그냥 수면에서 패들이 놀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 익숙치 않아 다른 카약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조금 무겁게 느껴지는 패들...

동영상에는 두 명이 타는 장면이 없는데
두 사람 합쳐 160kg이 넘는데, 두 사람이 패들링을 하면서
타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좀더 익숙해지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영상 편집하는 것도 배워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