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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와 여행 fishing & trip

송도 센터럴 파크 공원 나들이

  

지난 토요일, 원래는 작은 딸래미하고 가까운 송도 센터럴 파크로 카약들고  

올만에 데이트 하는 걸루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머리 좀 컸다고 바쁘대나 어쨌대나 바람을 맞추는 통에 혼자라도 갈까 말까 망설이다, '배타는 곰'님과 한 얘기도 있어 혼자 바람쐬러 나갔습니다. 

 

송도 센터럴 공원은 이전에는 개인 카약은 못 가지고 들어오게 했는데, 

운영 주체가 바뀌면서 안전 서약서 한 장만 쓰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원 자체가 공공의 것이고 보면, 위탁 운영자가 폐쇄하는 것이 부당하고 느끼고 있던 차에 

개방이 되었다는 소식에 이렇게 반가울 데가 없습니다. 

 

뭐, 고기 잡는다고 이쪽저쪽 쑤시고 다닐 필요도 없고, 

설렁설렁 사진도 찍으면서 사람 구경, 경치 구경하고 왔습니다. 

카누에 아이들을 태우고 땀을 뻘뻘 흘리며 이 한 몸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부지도  

만났고, 무얼 해도 좋기만 한 연인들도 마주쳤습니다. 

 

센트럴 파크 주변 정경들. 

주변이 온통 빌딩 숲이라 생경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공원이 있어 숨통은 틔이겠다 싶었습니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

 

 

운행 중인 유람선  

대부분 밖으로 나와 사진 찍고 환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작은 섬을 만들어 놓고 사육 중이 토끼들. 

 

 

빌딩 이름은 모르겠지만,

착시 현상을 꾀한 듯 보입니다. 

 

 

사람얼굴 조각으로 만든 탑.

어떤 의미가 있을라나.. 

 

 

무슨 전시관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까먹었습니다.

 

 

요즈음 아이들 오줌발이 이렇게 쎈가요?

 

 

이 탑 이름도 모르겠고...

 

 

산책길에 핀 꽃. 

 

 

저건 또 먼 건물인지.. 

 

 

센트럴 파크 공원의 개방은 패들러에게 너무 반가운 일입니다. 

초보 카야커들이 패들링 연습을 하기에 안성마춤이었고, 

카약 동호회 모임도 한번 쯤 여기서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로변에 있는 플랫폼은 카약 대여등으로 많이 붐볐고, 

웨스트 블랫폼(?)은 매우 한가로왔습니다. 

개방 취지에 맞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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