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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와 여행 fishing & trip

아치내 1박2일 가족여행

지난 주 1박 2일로 가족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얼마만의 가족 여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족 여행이니 만큼 낚시 욕심은 버리고 여유롭게 쉬면서 함께하는 컨셉으로..

 

 

 

 

예쁜 아치내 풍경.

 

 

큰 딸과 텐트를 칩니다.

20년도 전에 신혼여행을 위해 구입한 2인용 코오롱 텐트.

낡고 변색도 되었지만, 의미있는 물건이라 버리지 못하고 아직 가지고 다닙니다.

 

 

뚝딱 뚝딱

베이스 캠프 완성.

사용료 2만원을 받네요.

화장실과 샤워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라면에 밥을 말아 먹지만 바닷가에서는 무엇을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침 끼니 해결했으니 횟감마련을 위해 출발.

 

 

잠도 덜깬 부시시한 얼굴.

썬글라스도 안챙겼네요.

 

 

한시간도 채 안되어 다행이 광어 한마리가 물어 주네요.

 

 

4짜정도 되려나?

따님께서 인증샷을 찍어 주십니다.

 

 

목장갑을 안가져 가서 현지에 있던 것을 빤다고 빨았는데 지저분해 보입니다.

 

 

까다로운 광어 회뜨기

 

 

대마도에서 사온 막회 칼.

첫 집도 테스트를 했습니다. 쓸만하네요.

 

 

 

하루종일 바다에 들락날락 하는 큰 딸.

 

 

이제는 다 커버렸습니다.

 

 

울 마누라 뭐하나 했더니..

 

 

맨 손으로 잡은 학꽁치 치어.

이렇게 보니까 이쁘네요.

세상의 모든 아가야들은 다 예쁩니다.

 

 

바람부는 그늘에서 편한한 휴식.

 

 

왜 사진을 찍을 때면 V자를 그릴까.

 

 

저녁이 되어 카약을 끌어 올립니다.

 

저녁이 되어 전망 좋은 언던배기로 텐트를 옮겼습니다.

 

 

다용도 해먹.

 

 

모녀가 다정이 누워있습니다.

 

 

저녁은 삼겹살 그리고 볶음밥.

 

 

이틀째, 아침 먹고 횟거리 마련을 위해 다시 출항..

 

 

잠깐의 짬낚에 광어, 우럭, 노래미 같지는 않은데 제법 큰 놈 한마리가 올라와 줍니다.

이 정도면 충분.

 

 

다시 가족들의 품으로..

 

 

맞이해 주는 큰딸

 

뒤늦게 합류한 작은 딸.

꿰미를 들고 신이 났습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손질하고 남은 내장을 던져 주자 갈매기들이 날아 듭니다.

 

 

회를 뜨기 위해 초벌 손질한 고기들..

놀래미는 분명히 아닌데, 너무 맛있었다는..

 

 

본격적인 회뜨기.

 

나보다 회를 더 좋아하는 작은 딸.

 

 

아이들 사진 찍어주러 카약을 타고 나갔습니다.

 

 

완전 신난 아이들

 

스노클링에 열중인 큰딸.

그러나 잡은 것은 작은 고동 몇개..

 

 

회에다 점심을 먹고 만리포,천리포,백리포, 십리포까지 다들러 보고,

습지까지 탐방.

작은 연못인데 이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재롱떠는 아빠.

 

가만 생각해보니 그 동안 낚시에만 열중하느라 경치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오로지 어탐기만 쳐다 보았던것 같습니다.

텐트하나 쳐놓고 먹을 만큼만 잡아서 고기를 잡아 나누어 먹고

푹 쉬어 보는 여행.

처음 경험이었지만 이렇게 가족들과 쉬는 여행도 많은 것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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